곽정임 - 추억을 담는다

곽정임 - 추억을 담는다

햇살이 비추던 맑은

걷던 그 손잡고 길엔

간 두고 우리가

모습들이 남겨져 있어

한 짙은 하나 둘 없이 그리움

보면 담다 주워 어느새

나란히 서있지 함께 너와 난

남기고 떠나간 니가

향기 채 품은 그 하나

추억에 여전히 빠져

살아가곤 하지

기억에 이제는 흐릿해지는

 

 

뜨거웠던 나의 사랑은 니가 흐려져도

나겠지 기억이 끝내

기억 아름다운 그

같았었던 내 꿈만

사랑이 지나가고

거짓말 이별 같았던

낼 없고 수 소리조차

길을 잃었던 아프고

날들 아팠던

가끔 기억할까 넌

나눈 함께 추억에

가끔 웃을까 너도

 

 

더 그리움이 해 가는

자리 머물다 간 함께

추억을 하나 담는다 둘

그 기억 소중했던

영원할 내 같던 것

지나가고 사랑이

거짓말 같았던 이별

조차 소리 없고 낼 수

아팠던 날들 아프고 길을 잃었던

넌 가끔 기억 할까

나눈 추억에 함께

가끔 웃을까 너도

해가는 그리움이 더

 

 

머물다 함께 자리 간

둘 추억을 하나 담는다

걷는다 그렇게 추억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