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형뽑기 - 스쳐가나 봄

인형뽑기 - 스쳐가나 봄

눈부신 눈을 햇살에 조용히 떠

내 앞에 잠든 너를 바라 봄

지금도 봄인듯 꿈인듯 아직도

내 곁에 있던 널 느껴 봄

우 음악이 흐르고

우 흐르고 시간도

우 눈물이 흐르고

너무 봄 짧았었나

참 시간들 따스했던

나날들 포근했던

행복했던 그때가 그리웠나 봄

너와 같이 걸었던

손을 잡고 바라본

활짝 폈던 벚꽃도 모두 지고 없는데

또다시 봄 스쳐가나

얼마나 잠이 들었던지

온지도 아침이 몰랐었어 난

 

 

한참이 지나고 니가 없단 걸 알았지

봄 봄날도 온기 가나 가득했던 이

따스했던 시간들

나날들 포근했던

그리웠나 행복했던 봄 그때가

너와 같이 걸었던

손을 잡고 바라본

활짝 폈던 벚꽃도 모두 지고 없는데

이렇게 잊혀가나 봄

이렇게 떠나가나 봄

또다시 봄 떠나가나

내곁을 스쳐가나 봄

아쉬워 아쉬워 뒤돌아 봄

이렇게 지워가나 봄

하나둘 잊혀가나 봄

내맘을 스쳐가나 봄

널 안아 내 품에 봄 한번만

 

 

볼 돌아가 없겠지 다시 순

너는 없겠지 다시 올수

흐르고 우 음악이

우 시간도 흐르고

참 따스했던 시간들

나날들 포근했던

봄 그리웠나 그때가 행복했던

너와 같이 걸었던

손을 잡고 바라본

활짝 폈던 벚꽃도 모두 지고 없는데

또다시 스쳐가나 봄

이렇게 떠나가나 봄

떠나가나 봄 또다시

스쳐가나 내곁을 봄

아쉬워 아쉬워 뒤돌아 봄

이렇게 지워가나 봄

하나둘 잊혀가나 봄

내맘을 스쳐가나 봄

 

 

봄 널 품에 안아 한번만 내

잊혀가나 봄

스쳐가나 봄